1) 이틀 전부터 아침에 조깅을 하고 있다. 단순한 동작을 반복하는 행위나 운동(런닝, 제자리 자전거 타기, 웨이트 트레이닝, 줄넘기 등등)을 좋아하지 않는데, 선선한 가을 바람을 이마에 맞으며 달리는 느낌도 썩 나쁘진 않다. 앞으로 뛰다가 뒤로 뛰다가 빨리 뛰다가 천천히 뛰다가..-징검다리 쪼그려 뛰기도 - 나름대로 변칙적으로 하니 재미도 붙는것 같다. 이 재미라는게 예상 보다는 조금 있다는거지.. 사실 오래 달리기라고는 고3 체력장 때 꼴랑 1km 뛰어본게 마지막인데 10년이나 흐른 지금에 와서 10km 마라톤에 도전 할 마음으로 조깅을 하니 이건 참 부담백배다.. 하지만 이미 참가비 입금하고 선수용 마라톤화까지 구입 했다는거.. 하핫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넜으니 이젠 이 악물고 조낸 달리기만 하면 되는거다. ㅜㅜ
2) 오늘은 합격수기를 읽었다. 단기적인 롤모델도 찾아볼겸 해서 봤는데 다들 스펙이 엄친아 수준이로구나. 명문대 출신 관련 전공자 아니면 해외 유학파, 대기업 생활에 염증을 느낀 유능한 인재 등.. 수기 제목은 '누군가 할 수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나 낚인거 맞지? 전혀 공감도 안되는 합격수기 볼 시간에 한글자라도 더 보기로 맘먹었다. 덕분에 의욕이 상승했으니 결과적으로 효과는 본건가.
'글 >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콤쌉싸름한 쵸콜렛 (0) | 2008.12.10 |
---|---|
록키 (0) | 2008.11.25 |
강남권 엄마들이 아이에게 목숨을 거는 이유 (0) | 2008.11.20 |
비 오는 날 (0) | 2008.11.07 |
Moment of Romance(천장지구) (1) | 2008.10.05 |
악순환의 순환 (0) | 2008.09.24 |
Ego Test (1) | 2008.09.23 |
하늘 사진 (0) | 2008.09.21 |
Welcome to Swing Holic (0) | 2008.09.21 |
투바디 구성 완뇨 >_< (0) | 2008.09.20 |